시흥시가 배곧신도시 개발과정을 담은 책자 우보만리를 펴냈다. 지난 1987년 7월 한국화약이 군자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현재까지 348개월간 배곧신도시가 있기까지,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접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과정 등 희노애락을 담은 우보만리를 발간했다. 지난 12월30일 발간식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많은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배곧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고 싶었다”며 “소의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는 뜻의 우보만리라는 말처럼, 다소 더딜지라도 10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굳건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청자 가마터 유적지의 체험로 조성 등을 위한 ‘방산동 가마터길 아트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산동 가마터길 아트워크 조성사업은 포리초 후문~방산동 청자백자요지 입구에 이르는 1.1km의 구거길에 체험로를 조성한 사업으로, 지난 해 국토교통부의 GB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된 사업비 총 6억4천만 원으로 추진된다.(재)한국도자재단이 대행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내 전문 도예인들의 참여를 통한 도자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입부(포리초 후문) 아트웍, 쉼터 2개소(장승배기쉼터, 학미쉼터) 조성, 비포장 구거길 정비(야자매트 부설), 옹기연가 설치, 표지판 및 안내 설명판 설치, 요지 앞 정비(데크설치, 구거정비, 도로포장) 등 유적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다채로운 공간도 조성된다.또한 경기도교육지원청 지정 전통학습장인 포리초 도예체험교실과 가마터길을 연계한 다양한 도자체험 특성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캄보디아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한국산업대학교(총장 이재훈)가 2주간 사회봉사단 소속 학생 7명을 현지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국산업기술대 사회봉사단은 지난 28일 대학본부에서 발대식을 갖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해 한국어교육과 환경개선,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벌인다. 봉사단 파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난 5월 캄보디아 프놈펜 판나사스트라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설치하고 한국산업기술대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봉사단원 정우준씨(게임공학부 3년)는 “취업용 스펙 쌓기에 연연해 봉사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도록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훈 총장은 “글로벌 인재는 전공지식 외에 소통하고 배려하는 인성과 시민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문국 현지인과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는 값진 인성교육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NH농협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는 28일 시흥시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이사장 김상복)에 5천만원의 청소년교육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에 전달된 기탁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시흥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인재육성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박 지부장은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시흥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의 활동에 지역은행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청소년교육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은 시흥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다양한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시흥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인재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도로명주소 사용률 향상을 위해 보행자 중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설치했다. 지난 해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이후, 차량용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꾸준히 확충하였으나,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부족한 실정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천4백만원을 확보, 28일까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장소는 시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이며, LED 보행자용 도로명판 6개소 12개, 벽면형 도로명판 315개, 기초번호판 114개 등 보행자 중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441개를 설치했다. 시흥시 민원지적과장은 “보행자 중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신규로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명주소 정착화를 위하여 시설물 관리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월곶동과 안산시 와동을 운행하는 노선버스의 결행이 잦아 출퇴근길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경원여객과 주민들에 따르면 경원여객은 시흥시 월곶동과 안산시 와동구간에 33-1과 33-2번을 투입,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33-2번 노선버스는 오전 6시50분 첫차를 운행하지 않은데 이어, 이날 오전 7시20분 노선버스도 운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시흥시 월곶동에서 안산시로 출근 및 등교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이들 버스를 30여분 동안 기다리다가 20여분을 걸어 다른 A회사 노선버스를 타는 불편을 겪었다. 또 지난달 2일에는 31-1번 버스가 오전 6시50분에 운행하지 않아 민원이 제기됐다. 월곶동에 사는 주민 H씨(65)는 “아침에 사업장이 있는 안산시로 출근하기 위해 몇몇 주민들과 버스를 기다리는데 연거푸 2대의 버스가 결행하는 바람에 지각했다”면서 “추운 날씨에 20여분을 걸어 다른 노선버스를 이용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경원여객 관계자는 “지난 15일에는 CNG충전기가 고장이 나면서 제대로 충전되지 않아 부득이 노선을 줄여 운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원여객 차고지를 관할하는 안산시는 “민원인의 신고에 따라 조사에 나선 결과, 일부 구간에 운행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과징금 부과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지역의 환경지킴이로서 아름다운 정원을 가꿔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시흥시 정왕동에는 ‘백년정원’이 있다. 시가 운영하는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인 백년정원 학교는 개인정원을 꾸미고 싶어하는 사람, 이웃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한 조경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백년정원을 키우고 싶은 김진식씨도 있다.현재 자동차 세일즈맨이 직업인 김씨는 백년정원학교 1기에 참여해 3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33명과 함께 백년정원(4천537㎡)을 가꾸는 데 열심이다.김씨는 “우연히 백년정원학교 수강생 모집 공고를 봤는데, 하루가 지난 거에요. 무작정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떼를 쓰며 졸랐어요. 면접도 봤지요. 합격통지를 받았을 땐 뛸 듯 기뻤어요”올초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인생도 설계하고 있다. 김씨를 포함해 현재 백년정원 학교에는 9명의 조경 기능사가 있다. 김씨는 저녁 시간에 이들과 모여 문제풀이며, 시험정보를 교류하며 최근 전원 자격증을 따는 데 성공했다.그는 “마을 곳곳에 버려진 땅을 찾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싶어 정원사로서 도전했다”며 “사람이 모여 함께하는 공간이야말로 희망과 도전의 아름다운 향기가 폴폴 풍기는 정원의 그것과 같다”고 말했다.그래서 ‘게릴라 가드닝’은 중요하다. ‘게릴라 가드닝’은 지역 곳곳에 쓰레기로 뒤덮혀 방치되거나 잡초로 무성한 자투리땅을 살펴 꽃과 나무를 심고, 향기로운 공간으로 가꿔 사람이 모여들고 힐링을 선물하는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은행동 풍림아파트, 목화마을, 정왕동 장애인보호작업장 2개소, 신천동 계란마을 등 20여 개소가 게릴라 가드닝으로 새 단장했다. 시흥=이성남기자
NH농협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는 23일 시흥시 대야동에서 관내 7개 지점과 (사)복지세상미래 보살핌가정봉사원파견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했다.평소 남다른 나눔의 정신을 펼치고 있는 함께나눔 시흥시농협봉사단은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은 사랑의 연탄 4,000장과 생필품을 소외계층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생필품은 고추장, 된장, 설탕, 참치캔 등 후원물품이다. 박종남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가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복지택시인 희망네바퀴의 이용요금이 2016년 1월 1일부터 인하된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단체 등의 고객 건의사항 및 경기도 시·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의 거리는 기존 2㎞에서 10㎞로 늘어나고, 대신 기본요금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조정됐다. 기존 2㎞ 초과 10㎞까지 1㎞당 200원씩 적용되던 추가요금은 없어지고, 10㎞ 초과부터 5㎞당 100원씩 추가되도록 조정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정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흥경찰서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다문화가정 사랑愛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경찰관의 이웃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전 직원이 십시일반 기부를 통해 모은 1,000여 점의 물품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IPT 32기 회원 등 협력단체가 참여해 의류, 도서, 가전제품, 주방용품, 아동용품 등을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물품 전달은 낯선 환경과 문화차이, 어려운 언어장벽을 극복하며 한국생활에 적응해가는 다문화가정에게 작은 정성과 관심을 전할 수 있는 취지로,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결혼 이주여성 네티감투(베트남, 35세)씨는 “서장님이 직접 물품을 직접 전달해 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창수 서장은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이번 행사가 경찰관들의 기부문화 확산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