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어린이ㆍ청소년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실천 생활화를 위한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소방기관 보유 자원을 활용한 특별체험, 화재, 생활안전사고 등의 예방과 대응능력 배양, 안전캠프, 봉사활동, 체험교육 등 심신단련 프로그램 참여, 동요대회, 그림그리기 등 에듀테인먼트 활동을 통한 재능과 특기 개발 활동을 갖는다. 신청자는 각급 학교별 또는 개인이 소방서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재난안전과(031-310-0322)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 기자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을 잇는 900m의 신길온천역 연결도로 개설에 따른 공사비 부담을 놓고 양 시가 4년간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 때면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왕대로의 극심한 정체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30일 양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시흥ㆍ안산 스마트허브(반월ㆍ시화공단)를 이용하는 차량의 정체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공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우회도로 성격의 신길온천역과 정왕동을 잇는 연장 900m, 폭 15m의 도로개설 계획을 지난 2012년 4월 마련, 안산시에 제안했다. 시흥시의 계획은 시흥구간 53억 원(공사비 32억, 보상비 20억), 안산구간 80억 원(공사비 57억, 보상비 22억) 중 안산시는 보상비 22억 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총 공사비는 국비지원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것으로, 안산시도 수용했다. 그러나 국비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시흥시는 안산시에 총 공사비를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을 다시 제안했지만, 아직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정왕대로에 대한 교통영향 분석 용역결과, 현재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할 때 1대당 2분 이상(135,29초)이 소요되고, 평균속도는 공단방향은 9.86초, 안산방향은 22,53초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 신길온천역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교차로를 통과할 때 82.25초, 평균 통행속도는 공단방향이 16,84초, 안산방향은 23.17로 상습정체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산시는 시흥시의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고려되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현재 신길온천역에서 정왕대로에 진입하는 교차로 개선사업이 진행중이다”며 “그러나, 향후 도로 개설에 따른 주차장 신설 등을 고려할 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흥시의 추가부담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배곧신도시 해안에 감시장비를 구매·설치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점수를 번복하는가 하면, 방사청 납품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업체를 우선 협상 업체로 최종 선정하는 등으로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27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는 해안 경관 조성을 위해 배곧신도시 한울공원 일대에 설치된 경계 철책을 없애고 감시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 9월 해안 경계를 맡은 51사단과 협의를 시작, 지난해 10월 고정형 중거리 카메라 5세트(총 7억2천만원)를 도입하는데 상호 간 합의했다. 이후 시는 지난 1월 전자입찰 나라장터를 통해 중거리 카메라 입찰을 공고해 3개 업체가 참여했다.시는 업체별로 회사 규모 등을 평가하는 정량적 평가(20점)와 사업 제안서를 평가하는 정성적 평가(70점), 가격(10점) 등 총 3개 항목을 평가한 뒤 지난달 24일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하지만 입찰 결과를 놓고 입찰에 참여한 A업체가 “자체적으로 계산한 점수와 다르다”며 시를 상대로 이의를 제기했다. A업체는 이후 시에 항목별 평가 점수 공개를 요구했고, 시는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사의 항목별 점수를 일부 누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시는 선정업체 선정과는 별도로 A사에 점수를 재통보했다.이를 근거로 A업체는 업체별 세부 점수를 시에 요구하는 한편, 평가 과정에서 공정성 의문을 제기했다. 또 입찰에 참여한 B업체가 검찰로부터 400억원 규모 방사청 납품비리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우선 협상 1순위에 채택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B업체는 방위사업청이 육군과 해병대의 해상경계능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2013년 발주한 ‘해안복합 감시체계 사업’에 열상감지장비(TOD)를 제조, 납품한 업체로서 시험성적서 위조와 성능불량 부분에 대해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A업체 관계자는 “여러 입찰을 경험한 바 있지만 통보된 점수가 바뀌는 입찰 심사는 처음”이라며 “검찰에 수사를 받고 있는 업체가 1순위에 오르는 등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 공정성이 의심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것이며, 점수 정정 건에 대해서는 누락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라며 “추후 내부 검토를 통해 나라 장터에 세부 점수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성남·정민훈기자
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지난 23일 오후 2층 소회의실에서 시흥교육지원청과 학생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소방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재난예방을 위한 공동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소·소·심 등 소방안전교육 지원, 소방관 직업체험 제공, 소방서 견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관리자 재난예방 교육, 소방관련 법규 공유 및 활동 협력,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독려 등 안전관련 정책 공유로 각 기관의 안전업무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신종훈 서장은 “안전과 교육의 대표 기관이 뜻을 모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 울타리를 조성하는 협약식을 갖게 돼 의미있다”며 “앞으로 학생 안전의식 기반마련과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경기도내1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활력 넘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습니다”시흥중앙새마을금고의 30년 역사를 뒤로하고, 개혁과 혁신을 갈망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 미래의 희망찬 30년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겠다는 윤용철 제11대 시흥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60). 최근 신임 이사장으로서 포부를 밝힌 윤 이사장은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금고의 제자리를 찾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추진에 발벗고 나설 것을 다짐했다. 현재 시흥중앙새마을금고는 자산 3천100억원, 공제 2천700억원에 일반회원을 포함 총 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 금고로서 자리잡고 있다. 기분좋은 흐름을 이어받아 윤 이사장은 “4년의 임기동안 주민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원이 주인되는 새마을 금고를 만들 것이며, 금고의 경영정보나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본점 신축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원화된 경제구조와 금융기관과 치열한 경쟁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마을금고인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것을 주문했다. 21세기 선진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하기 위해 윤 이사장은 새마을 금고인의 정신인 ▲자조적 정신 ▲상호 호혜의 정신 ▲공동체 의식 ▲소속감이 일치할 때라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의 상생경영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주민들과 회원들의 좋은 의견과 조언은 언제든지 경청할 자세가 돼 있다”며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기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한편, 윤 이사장은 소래초교, 인천 제물포고교, 서울 보건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시흥시지부장, 시흥시의회 4대의원과 5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버려진 철근ㆍ파이프 등 폐자재를 수집, 독특한 생활가구로 업사이클링하는 ‘국제 아트 퍼니처’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제 아트 퍼니처 사업은 ABC타운에서 아시아지역 해외 작가를 초청, 관내 곳곳을 리서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예술활동인 A3(ABC Asian Artist)레지던시 사업이다. 올해 A3레지던시에서는 관내외 문화예술 및 다문화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음악, 시각예술, 저널, 영화 등 다양한 영역의 아시아 예술가를 초청, ‘아시아 미디어아트 페스타(가제)’로 개최된다. 특히, 시는 기존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시 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아시아 문화예술 허브 시흥’ 조성을 목표로 삶 속에 녹아있는 아시아의 역사를 이해하고 삶을 성찰하는 예술을 통해 소통을 시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예술공간을 창출해 국제적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업사이클링 아트 퍼니처(Upcycling Art Furniture) 작품은 ABC타운 예술놀이터의 보수가 완료되면 시민들과 공유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이라는 가치를 부여해 새롭게 재탄생된 신개념 리빙 디자인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A3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초청된 아시아 3개국(네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해외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은 시청, ABC타운, 시흥외국인복지센터에 전시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보건소(소장 안승철)가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퇴치를 위해 물웅덩이와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섰다. 흰줄숲모기는 봄에(3월말)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성충모기가 돼 늦가을까지 활동한다. 아직 국내에서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시흥시는 사전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본격적인 흰줄숲모기 활동시기에 앞서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와 하천주변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흰줄숲모기 국민 행동수칙 전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흰줄숲모기는 주거지 주변의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화분받침, 배관 및 배수구 등 고인물이 있는 곳에서 산란을 하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집주변의 환경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흥지역 13개 산부인과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민센터와 초등학교를 통해 주민들에게 국민행동수칙이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물 4만6천부를 배포했다. 이와 함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방문예정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모기 기피제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흰줄숲모기 방제는 내 집 주변의 환경을 깨끗이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모기퇴치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월곶포구와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동시 지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시흥시의 월곶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을 반대해 왔던 기존 입장을 최근 철회하고 동시가입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15일 시흥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4월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같은 해 10월 전국 10개항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뒤늦게 지난해 4월 월곶포구를 국가어항 지정과 함께 소래포구 맞은 편과 월곶동 회센타 앞 등 2개소에 국가항 지정을 요구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요구를 받으들여 월곶포구를 국가어항 예비대상 항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그러나 남동구는 월곶포구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할 경우, 소래포구 맞은 편에 월곶어항이 생겨 경쟁력이 떨어지고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해 왔다. 특히, 남동구의 소래포구 어항구역 재배치 요구 등으로 현재 국가어항 지정은 답보상태로,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가 중단된 상태다.이에 따라 양 도시는 최근 협의를 거쳐 남동구는 현재의 포구 외에 어시장 등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시흥시는 소래포구 맞은 편 국가어항 요구를 최소하는 대신 월곶항의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양 도시는 조만간 해양수산부에 이같은 합의사항을 전달하고 국가어항의 조기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미 월곶포구의 어항기능이 상실된 상태지만 국가 어항으로 지정돼 개발되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올해안에 지정ㆍ고시에 이어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및 어항개발계획의 수립ㆍ고시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통합 시흥시체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이 10일 열렸다.시청 늠내홀에서 함진규·조정식국회의원, 윤태학 시의회의장, 경기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 체육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대회장에 김윤식 시흥시장, 수석 부회장에 김준연 전 시흥시 생활체육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체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기존 시흥시 체육회(엘리트체육)와 시흥시 생활체육회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자리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김윤식 체육회장으로부터 안종균 전 시흥시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김기창 테니스협회 회장, 박미희 체조협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열렸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서가 택시에서 분실한 결혼반지를 적극적인 수사로 찾아내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다. 택시에 놓고내린 다이아몬드 반지를 경찰이 찾아 줄까 반신반의하며 신고한 A씨는 몇일만에 경찰로부터 반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지난 23일 시흥경찰서 홈페이지에 감사의 뜻으로 칭찬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칭찬의 글에서 “정말 소중하고, 의미있는 반지이기에 경찰서를 찾을 때 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게돼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했다. 회사원인 A씨는 지난 1월29일 저녁 택시에 1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분실했다. 망연자실했던 그는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 갔다. 수사를 담당했던 이재수 수사관은 당시 피해자가 어플을 이용해 택시를 탓기 때문에 차량번호의 확인이 가능했고, 택시기사를 상대로 피해품 목격 여부, 운행기록을 통한 승객 승하차 지점을 파악해 하차지점의 CCTV 8개소를 분석, 피의자의 신분과 위치를 파악해 범인을 검거하고 반지를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 후, 피해자에게 반지를 돌려주는 자리에서 A씨는 “택시에서 분실해 못 찾을 거라 생각했다”며 사건을 담당했던 이 경장에게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