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유통부분 점검에 프랜차이즈 부분을 포함해 일제점검 실시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호원)은 오는 22일부터 11월21일까지 판매업 등 노무관리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임금체불, 서면근로계약 체결ㆍ교부, 최저임금 준수 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판매업, 의류도ㆍ소매업, 잡화소매업, 쇼핑몰 등 유통부분 점검에 프랜차이즈 부분을 포함한 사업장이다. 점검결과 법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시정기한을 부여하여 자율개선토록 하고 불응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와 서면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는 시정기한 부여 없이 즉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서호원 지청장은 “이번 점검은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강조하는 정부3.0 정책과 부합하는 점검”이라며 “근로자뿐 아니라 영세 사업주도 이번 점검으로 적절한 노무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고용노동지청은 올 상반기에도 PC방, 카페, 주점 등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주휴수당 미지급(피해액 2천796여만원) 등 법위반 사업장 42개소를 적발하고 2개소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의원들, 을지훈련 종합상황실 옆 보란듯이 탁구

안양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국가비상사태 대비 훈련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을지훈련 종합상황실 바로 옆 다목적실에서 탁구를 즐기고 개인지도 등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보불감증 도마 위에 올랐다.29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국가적으로 진행된 을지훈련 기간에 청사 지하 1층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직원 및 경찰ㆍ소방 등 유관기관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상태를 가정해 국가안보 대비상태 점검 훈련을 했다.이런 가운데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A의원과 총무경제위원회 B의원, 운영위원회 C의원 등 3명의 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이던 종합상황실 인근 다목적실에서 탁구 개인 개인지도를 받는 등 취미활동을 벌이다 시 직원 및 민원인에게 목격됐다.특히, AㆍB의원은 전날인 23일 시의회 더민주당의 종합상황실 방문 격려에 동참했던 것으로 알려져 의회 안팎에서 자질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을지훈련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비상시국에 대비해 시청과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훈련을 하는 종합상황실 바로 옆에서 보란 듯이 취미활동을 즐겼다니 말이 안 나온다”며 “과연 의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A의원은 “비용을 낸 상황에서 주 2회로 예정된 탁구 개인지도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을지훈련 기간을 고려해 개인지도만 받고 평소보다 짧게 운동을 마무리했다”고 해명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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