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 관내 우수기업 및 기업유치 유공자 공모

안양시가 오는 27일까지 관내 우수기업과 기업유치 유공자를 공모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대상 우수기업은 전업률이 30%이상인 제조업과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녹색·신성장 동력기업이 해당되며 종업원 수가 20명 이상, 매출액 50억원 이상을 요건으로 한다. 선정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우수기업임을 표시하는 인증판이 시로부터 전달돼 부착된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또한 중기육성자금 융자에 따른 0.5%의 이자보전 우대지원이 이뤄지며, 공영주차장 요금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 유공자 공모는 우수기업과 같은 요건으로서 50억원 이상 투자하고 종업원이 20인 이상의 국·내외 기업 또는 투자금의 지역 내 유치에 공이 있는 시민이면 응모가능하다. 투자범위는 토지나 건물매입비, 건축·설계·감리·설비·장비비, 인테리어 비용 등이다. 건물을 임대해 이전하거나 기업 관련 가족이나 친인척에 의한 이전 및 창업, 부동산 중개대가가 지불되는 형태, 신규분양 5년 이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유치 유공자로 선정되면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5천만 원을,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액의 30%∼100%를 각각 지급받는다. 우수기업 및 기업유치 유공시민 응모는 신청서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오는 27일까지 시(기업지원과 8045-2499)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제 1회 공무원 대상 청렴페스티벌, 공감과 재미 그리고 감동까지!

안양시는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강당에서 청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열린 청렴 페스티벌은 전 과정을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렴 페스티벌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부서별 청렴을 소재로 한 사진전이 강당 입구에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청렴을 소재로 한 UCC 상영과 상황극 및 연극이 잇따라 무대에 올랐다. UCC는 공직 5대 비위(금품·향응 수수, 음주운전, 성폭행, 성희롱)를 가상한 것과 공무원으로서 청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직원 인터뷰 등 두 가지로 상영됐다. ‘렛잇비’를 테마로 한 상황극은 공직생활에 흔히 있을 수 있는 갑질 논란, 민원전화 부서 돌리기, 직원 간 일 떠넘기기 등을 다뤘다. 연극 ‘체인지’는 부정부패 관행이 만연해있던 부서가 새로운 전기를 통해 청렴한 부서로 거듭나는 과정이 핵심을 이뤘다. 특히 연극 ‘체인지’에서는 이필운 시장이 택배기사역으로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기사도 민원인과 같이 친절하게 응대 해야 함을 몸소 보여줬다. 또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과 박연정 청렴/윤리교육센터 WAR 대표로부터 청탁금지법 교육도 실시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중앙지하도상가 김만근 회장

“상인의 입장을 대변하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쇼핑몰로 거듭나겠습니다.” 안양시 만안구 일번가에 있는 안양중앙지하도상가(이하 지하도상가)는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휴대전화 매장, 여성의류, 수입코너 등 17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지하도상가가 이처럼 오랜 전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루 유동인구가 수만 명에 달하는 안양역 일대에서 핫 플레이스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눈부신 성과 뒤에는 안양중앙지하도상가 김만근 회장(50)의 노력이 있었다. 김 회장은 30여 년 동안 제대로 된 보수공사 없이 방치됐던 지하도상가의 획기적 변화와 상인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0년 5월 30대의 젊은 나이에 지하도상가 회장에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당시 변화를 기대했던 상인들의 지지를 얻어 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하도상가의 변화가 시작됐다. 김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상가 내부의 공간이 좁아 유동인구 유입이 어렵다는 상인들의 의견에 따라 지하도상가 내부를 부분적인 리모델링 확장공사를 진행했으며, 빈번한 오작동으로 상인과 고객의 불편을 초래했던 에어컨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 고객이 다시 찾는 지하도상가를 만들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04년 회장직을 퇴임하고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던 중 2012년 5월 다시 한번 상인들의 추천으로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취임 이후 김 회장이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지하도상가 내 시민휴게실 조성이었다. 김 회장은 당시 하루 수천 명이 찾는 지하도상가에 휴게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쇼핑하는데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집행부와 논의 끝에 주부와 유아를 위한 수유방과 휴게시설 등을 갖춘 시민휴게실을 완공했다. 이어 각 점포 진열대에 설치된 기존 할로겐 램프 80%가량을 LED등으로 교체해 지난해 800여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했으며, 지난 3월에는 15년 가량돼 노후화된 지하도상가 입간판을 새롭게 교체했다. 이같은 쇼핑환경 개선은 또다시 고객의 발길을 지하상가로 이끄는 결과를 낳았다. 김 회장은 “안양중앙지하도상가 만의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품목 변화와 쇼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는 쇼핑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제1회 대학-안양시 미래발전 포럼' 개최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제1회 대학-안양시 미래발전 포럼’이 8일 오후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학-안양시 미래발전 포럼은 성결대, 경인교대, 계원예술대, 대림대, 안양대, 연성대 등 관내 6개 대학과 안양시 간 학ㆍ관교류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앞으로 6개 대학이 돌아가며 주제를 발표하고 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다. 이 날 처음 열린 미래발전 포럼은 ‘다음세대의 꿈을 실현하는 미래산업 창조공간, 창의 COMPLEX’를 주제로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6개 대학 총장과 대학 관계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한구용 교육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필운 시장은 “도시와 대학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돼 지역발전은 물론 시가 추구하는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6개 대학은 지난해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시가 제2의 안양부흥운동으로 추진 중인 인문도시 조성과 대학생 일자리 창출, 이번 포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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