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원 박차

안양시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나서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중간ㆍ기말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대신 토론이나 실습 또는 예·체능 및 직업체험 등 폭넓은 학습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 2월 연성대학교를 시작으로 대림대, 계원예대 등에서 4천여명의 중학생이 86개의 특성화된 전문학과 체험을 통해 본인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내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360여개의 현장 밀착형 직업체험처를 발굴, 이를 학교 진로교육과 연계함으로써 체험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일선 교사의 업무를 감경시켜 주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240여명의 전문 직업인 강사풀을 구축, 각 학교에서 이들의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삶을 간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5월에는 관내 중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 양구청 및 산하기관의 67개 부서를 진로체험처로 개방하는 ‘안양시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또 최근에는 수원·화성·의왕시와 함께 ‘자유학기제 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어 인근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알아가는 동행진로캠프를 계획하고 있으며, EBS교육방송과 업무협약을 맺어 ‘제1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최대호 전 안양시장 , 더불어민주당 동안을 지역위원장 경선 출마 공식 선언

최대호 전 안양시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고심 끝에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또 다른 희망의 정치를 시작하고 오는 2017년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선두에 서고자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최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마 후 지내왔던 2년간은 제게 새로운 성찰과 단련의 시간이었다”며 “무명의 한 시민으로 돌아가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헤아려 왔으며 이제 그 성찰의 결과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심사결과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저는 당의 경선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실천하는 행정가를 꿈꿔왔던 전 안양시장 최대호에게 2017년 정권교체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최 전 시장은 “한없이 추락해가는 대한민국을 최대호가 정권 재창출에 힘을 보태 변화를 도모하겠다”며 “또한 60만 안양시민의 꿈과 희망을 최대호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경선에는 최 전시장과 박용진 전 의원이 출마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지역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이필운 시장, 취임 2주년 회견 “제2의 안양 부흥 이뤄내겠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4일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주요성과 및 후반기 주요사업에 대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시장은 전반기 주요성과로 ▲국·도비 등 외부재원의 대폭적인 확보 ▲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충 ▲ 안양희망창조학교 초·중학교 전 학년 확대 ▲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추진 ▲ 안양천 문화공간 및 쉼터 조성 등 명소화 사업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국비의 경우 지난 2년간 3천366억원을 확보하고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도 2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암천 자연형하천 정비사업 등 공모사업으로 74건 492억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체의 경우 기업체는 2016년 6월 말 현재 1천710개로 지난 2년간 197개 업체가 증가(13%)하였고 일자리는 1만2천300여명이 증가한 1만9천800여명(165%)의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8월 건립한 창조경제융합센터 및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공간 A-cube)와 LS단지 내 LS전선 엠트론 등의 본사 유치 등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민선6기 후반기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제2의 안양 부흥의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도시비전의 목표 달성을 위한 지역발전 선도지역 개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문화ㆍ건강벨트 구축을 장기발전계획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핵심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청년 창업 메타도시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및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 개발 등을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안양의 미래를 위해 60만 시민과 함께 제2의 안양 부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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