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업인력공단과 경기지사와 함께 일학습병행제 훈련 설명회 개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서호원)은 지난 11일 정부3.0 취지에 맞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하여 일ㆍ학습병행제 훈련 내실화를 위한 참여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ㆍ학습병행제 훈련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우려되는 부정훈련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참여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컨설팅 하기 위한 것으로 안양지청 관내 일학습병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60개사의 HRD-net 담당자 및 기업현장교사가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등 일학습병행제 관련 법령과 부정훈련 사례를 통해 부정훈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고,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핵심내용에 대해 직접 특강을 진행했며, 일학습병행제 HRD-net 사용법 등 참여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란 독일 도제, 호주·영국 견습제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도제식 교육훈련제도’로써 주로 기업현장에서 현장교사가 NCS 기반의 교육훈련프로그램과 현장훈련교재에 따라 가르치고, 보완적으로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시킨 후 산업계가 평가해서 자격을 부여하는 교육훈련제도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만안경찰서 석수지구대, 꼼꼼한 조사로 의무보험 미가입된 채 학생 이송하려던 관광버스 적발

“경찰관도 학부모입니다 , 아이들의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죠” 안양만안경찰서 석수지구대가 의무보험이 미가입된 채 학생들을 태우고 체험학습을 떠나려했던 관광버스 2대를 적발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양만안경찰서 석수지구대 신문근 경위(52)와 정홍조 경장(37). 신 경위와 정 경장은 지난 10일 만안구 소재 양명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468명)이 가평시 남이섬으로 1박2일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출발하기 전 학교 측으로부터 13대 운전자들에 대한 음주감지요청을 받은 후 현장으로 출동했다. 흐리고 비까지 겹친 날씨를 감안, 이들은 요청받은 음주감지 확인을 포함해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버스출고연도, 안전벨트 조작상태, 운전기사 자질조회, 차량 및 기사 안전보험가입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던 중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버스2대를 발견했다. 신 경위 등은 신속하게 회사 측으로부터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학교 측에 해당 사안을 통보한 뒤 다른 운송업체를 통하여 버스 2대를 대차하도록 조치한 후 남아 있는 학생 및 교사 80명을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 경위는 “우리 경찰관 역시 한 아이의 부모”라며 “향후에도 학생들을 운송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정확히 조회해 안전한 체험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석수지구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연성대, 스승의 날 맞아 고교 은사에게 손편지 발송 행사 진행

“설마…벌써 저를 잊으신 건 아니시죠? 저는 캠퍼스 낭만을 만끽하고 있어요(중략). 졸업식 날 얼굴도 못 뵈어 아쉬운 마음을 떨칠 수 없어 편지 글을 보냅니다” 연성대학교(총장 오금희) 15년째 아름다운 전통을 잇고 있어 화제다. 재학생 700여명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은사(恩師)께 손 편지를 발송하기로 한 것.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손 편지 행사는 인터넷과 SNS 등 빠르고 손 쉬운 미디어서비스가 보편화 된 가운데 후배들에게 전통을 면면히 전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연성대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감사의 손 편지 보내기를 신청한 재학생 716명으로부터 손 편지를 접수해 편지와 함께 학교가 준비한 선물을 500여개 고등학교 선생님들께 10일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 편지에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그리움을 담았다. 망연히 졸업식 날 헤어진 것을 안타까워하는 글, 선생님이 키우던 애견의 안부를 묻는 글 등 갖가지 사연이 빼곡히 들어있다. 연성대 관계자는 “손 편지 행사는 15년간 지속되면서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뿌듯하다”며 “예산도 필요하고 많은 양의 택배박스를 포장하다 보면 때론 힘이 들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선생님을 떠올리고 소통하며 보다 성숙해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예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무대, ‘연암예술제’에서 만나보세요!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전시와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2016 연암예술제’의 막이 올랐다. 지난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미술과 전시회를 시작으로 무용, 음악, 뮤지컬, 문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개최된 미술전시회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등 각 전공분야에 걸쳐 미술과 2학년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미술전시회를 시작으로 무용과는 오는 1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한국무용 작품 ‘인연’을 비롯해 발레,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7개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올해에는 더욱 재기 발랄해진 무용과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과는 1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글린카 서곡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 학생들의 화려한 합창곡들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연극영화과는 교내 연암홀에서 19~21일 뮤지컬 ‘페임’을 무대에 올린다. 뉴욕 예술학교에서 펼쳐지는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실제 학생들이 꾸며 공감대를 자아낸다. 문예창작과는 26~31일 교내 연암홀에서 ‘눈ㆍ시ㆍ울전-눈과 시의 울림’ 전시를 통해 활자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특히 사진, 일러스트, 회화가 결합한 새로운 문학예술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 사진영상과는 오는 9월 교내 연암홀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흑백과 컬러, 필름과 디지털 등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사진과 영상전공 학생들의 단편영화도 상영된다.최은희 교장은 “연암예술제는 매년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의 공유를 주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자원회수시설 수탁’ 건설사 부실운영 적발

안양시로부터 안양시자원회수시설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D건설사가 사업계획 변경승인 절차 없이 예산을 초과해 집행하거나 전기안전관리자 직무대행자를 지정하지 않는 등 부실 운영을 하다 시 감사에 적발됐다.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안양시자원회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D건설사에 대한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총 1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D건설사는 예산의 배정 범위에서 지출원인을 하고 예산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지난 2013년 물품구입비 등 3개 예산 항목과 2014년 수선유지비 등 3개 예산항목, 지난해 재처리비 등 5개 예산항목에 대해 세출예산 변경을 위한 시장의 사전 승인 없이 항목별 예산 조정을 통해 예산액보다 1억478만 원을 초과집행하는 등 회계집행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D건설사는 전기안전법 제73조 등에 따라 선임 신고된 안전관리자가 여행ㆍ질병, 그 밖의 사유로 말미암아 일시적으로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시 그 기간에 일정 자격을 갖춘 자를 대행자로 지정해야 하지만,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4월1일까지 자가용전기설비 안전관리자가 연가로 42.5일(48회), 교육으로 2일(1회) 등 총 44.5일(49회) 동안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음에도 직무대행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안양시자원회수시설 위ㆍ수탁 협약서 제9조에 따라 시설을 일시 또는 장기간 가동을 중단할 때 시에 사전 보수계획을 보고해야 함에도 불구, D건설사는 지난 2015년 2월과 같은 해 12월 2차례 부품 공사를 진행하면서 1일 이상 소각로 가동을 중지했음에도 서면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D건설사는 지난 2014년 10월 추가로 설치한 온수기 열 교환기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지난 1월부터 인지하고 있었지만, 하자통보 및 보수, 업무보고 등 어떠한 조치도 이행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에 명시된 하자보수이행 통지 의무를 위반했다.한편, D건설사는 올해에만 시로부터 4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자원회수시설을 운영 중이며, 자원회수시설에서는 하루평균 쓰레기 200t을 소각해 50Mw 전력과 330∼340Gcal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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