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북한산 용출봉 정상 인근에서 60대 등산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5분께 고양 북한산 용출봉 정상 인근에서 60대 남성 등산객 A씨가 바위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자신이 입건된 형사사건의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을 위해 공문서를 위조한 40대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최명규)는 공문서위조와 행사죄 등의 혐의로 고양 소재 경찰서 소속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개인 비위로 형사 입건된 후 지난해 9월 본인 사건과 관련된 현장 CCTV 영상을 보기 위해 영상 자료 조회신청서를 작성했는데, 조회신청서의 사건번호 등은 양식을 갖추기 위해 지어낸 가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후 미리 알고 있던 상급자의 전산시스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자신이 만든 영상자료 조회신청서를 결재까지하고 영상을 열람했다. 그는 자신에게 배당되지도 않은 사건의 영상을 열람하면서 받을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개인 비위에 대해선 수사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불구속으로 재판받아 오던 50대가 피해자를 협박하다 법정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공판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상해를 입힌 혐의(상습상해)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50대 A씨가 합의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50대 피해자를 협박(보복 협박 등)한 사실이 드러나 법정구속됐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29일 피해자에게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혀 같은 해 11월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그는 지난 4월5일 합의서 작성요구에 피해자가 응하지 않자 “너 세상 살기 싫으냐” 등의 위협적인 말을 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을 추가 적용해 법정구속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재판과정서 협박당한 사실을 진술했고, 검사가 즉시 협박성 발언이 녹음된 파일을 제출받아 법정에서 확인해 법정 구속됐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노동권익센터가 여성 이동 근로자 지원사업인 ‘일과 쉼 사이’를 운영한다. 출근시간이 불규칙하고 이동 중 머무르는 공간이 필요한 학습지 교사, 가스 검침원, 돌봄 노동자 등 여성 이동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일과 쉼 사이’ 참여자들은 이달부터 9월22일까지 주 1회(회당 4천원), 총 20회의 커피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카페는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지역 카페다. 선정된 곳은 청자다방(주엽), 주엽마실(주엽), 신스커피(화정), 잎새달(행신), 감성커피(식사) 등 5곳이다. 앞서 여성 이동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사업의 취지 및 커피 쿠폰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고양특례시 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고객의 집을 방문해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이동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간담회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임진순) 창단 20주년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3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올려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34회 정기연주회는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 익숙한 클래식 곡으로 막을 연다. 합창곡으로 편곡한 바흐의 관현악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와 조성은 작곡가의 ‘별’, ‘꽃구름 속에’와 김소월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못 잊어’ 등 여름밤과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들이 연주된다. 지난 2003년에 창단된 합창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남·여 초·중·고 학생 58여명으로 구성됐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2~3회의 정기연주회 등 시행사와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더욱 성장하는 희망찬 내일을 노래하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4회 정기연주회가 특별한 안무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이아영)는 마두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최근 관할지역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도심 플로깅 환경봉사를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줍다라는 스웨덴어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이다. 이번 플로깅 활동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6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역을 순찰하며 쓰레기를 줍고 유해환경 점검과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아영 서장은 “청소년의 마약범죄 예방과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일산동부경찰서는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주도로 특별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8회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모든 부서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충실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3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하게 대응해달라”면서 “대응 여부가 내년 예산편성에 영향을 미친다. 간부 공무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하게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26일 열리는 제275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선 시정질문을 비롯해 2022 회계연도 결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처리한다. 이 시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의원들이 시정 전반에 걸쳐 많은 사항을 지적할 것”이라며 “지적사항에 대해 이유와 원인 등을 되새겨보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정확한 논리로 설득하면서 사후에도 충분한 소통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의원들이 평소 하는 지적이나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보완됐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1~4블록 관련 기반시설을 먼저 확보한 뒤 사용승인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30일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은 사용승인이 먼저 이뤄진 후 기반시설을 확보해 덕이지구는 아파트 입주 후 10년이 지나도록 준공되지 못하고 있고, 식사지구는 체육공원이 조성되고도 시로 기부채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개 지구로 나눠 시행되고 있으며 각각의 사업시행자가 부담해 시행키로 한 도시개발구역 밖의 기반시설은 1~4블록 모두 합쳐 1천100억원 규모다. 시는 이 같은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지면 개발사업지구는 물론 주변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역 밖의 주요 기반시설로는 일산동구 애니골입구 사거리부터 애니골 길로 연결되는 마풍과선교 교량 확장(4→7차로 길이 60m)과 풍동2지구 주거형 오피스텔 일산엘로이부터 경의선 등을 횡단하는 육교 신설, 경의선 횡단 철도 건널목 폐쇄 등에 따라 지하차도 신설(너비 11m 길이 160m), 숲속마을부터 경의로로 연결되는 입체화교량 신설(너비 16.5m 길이 250m) 등이다. 황주연 도시교통정책실장은 “기반시설 우선 확보를 위해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는 물론 공정계획 수립 후 공정실적에 대한 점검과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하면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부진 사유를 찾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양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이아영)는 백석역 역무원과 함께 세계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백석역에서 코드아담 교육훈련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교육훈련에는 일산동부경찰서 직원, 고양 백석역 역무원 등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실종아동 발생 시 시민의 혼란을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코드아담이란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 발생 시 시설 봉쇄 등을 통해 아동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미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실종예방지침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아영 일산동부경찰서장은 “관내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고 실종아동 사건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아동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발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고양 소노캄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고용노동 복지트리플 메타타운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조남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장, 19개 관련 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기업인과 노동자에게 민원 편의성 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용노동 복지트리플 메타타운 발대식을 마련했다. 고양·파주지역을 관할하는 지청과 유관 기관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고용·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행정타운을 다음달 1일부터 문을 열게 된다. 고양지청 온라인행정타운 개설에 따라 국민들이 서비스 신청을 위해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민원신청 경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고양지청은 각 기관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포털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아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대국민서비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식 지청장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행정타운에 들어오면 19개 기관이 제공하는 각종서비스를 제공받고, 필요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메타버스 온라인행정타운 내에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 기능을 화면에 바로 보여줘서 앞으로 민원신청 이용이 편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