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각계각층 주민과 함께 건강한 가정 만들기 위한 시민 원탁토론회 개최

안양시는 지난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문도시 안양’ 실현을 위해서 ‘건강한 가정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계 각층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건강한 가정의 모습’에 대해 그림을 그려보고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건강한 가정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어렵게 하는 문제들로는 ▲가족 간의 대화단절 ▲과도한 욕심, 지나친 관심(기대) ▲맞벌이 가정 육아문제 ▲개인주의 ▲인색한 칭찬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시됐다.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가족캠프장 만들기 ▲가족단위 행사기획 ▲부부교육(성교육) ▲폐교를 활용한 가족문화공간 만들기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 개발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시는 이날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선정과제에 대해 사업부서 및 전문가의 검토 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의 의견사항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인문도시 안양’ 실현을 위해서 장시간 동안 원탁토론회에 참석하여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족이 행복한 인문도시 안양’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시산악연맹과 함께 삼성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로 범죄예방 캠페인 진행

안양만안경찰서(서장 박근주)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양시산악연맹과 함께 만안구 안양예술공원 삼성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로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근주 서장과 생활안전과장 등 10여 명의 경찰 관계자들과 안양시산악연맹회장 및 각 산악회장 등 50여 명이 참가해 등산객들 대상으로 등산리본과 생수를 나눠 주면서 범죄 없는 안전한 등산로 조성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노란색의 등산리본에는 ‘등산로 범죄예방, 범죄신고 112’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등산객들이 가슴 부위나 배낭에 달고 등산 시 시인성이 높아 등산로에서의 각종 범죄심리 억제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경찰서와 산악연맹측은 밝혔다. 박근주 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평소 여성이 안심하고 산행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등산로 범죄예방 및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시산악연맹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적극 협업하여 등산로 안전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할 것을 협약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조건주 안양호계종합시장 상인회장 전통시장 활성화 쉼없는 노력 ‘산업경제 시민대상’

“안양 시민대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가연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안양호계종합시장 조건주 상인회장(54)이 제43회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경제 부문 시민대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1994년 호계시장 상인회에 몸담는 것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세계 경제불황과 대형유통업체 등을 침체의 늪에 빠지자 2003년 골목시장 활성화를 꾀하고자 호계시장 상인회장에 출사표를 던져 선출됐다. 이후 13년간 상인회장으로 있으면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04년 시장환경개선사업으로 비 가림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 방문객이 궂은 날씨에도 마음껏 쇼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 2008년에는 호계종합시장을 안양전통시장으로 등록, 지자체의 각종 지원을 이끌어내며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조 회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종합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시장 주변 환경개선에 앞장섰으며 전 시장 내 CCTV를 설치해 상인과 고객이 안전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일조했다. 지난 2011년에는 고객이 제기한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고객문화센터를 개소, 시장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 2013년에는 호계종합시장 환경정비사업으로 아케이드 구간 내 색상도로포장 구간 공사를 완료했고, 2014년 9월에는 골목시장 도로포장 및 도시가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 회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의 건강을 위해 시장과 접한 주변 7개 동에 있는 중소병원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밖에 정기적으로 상인을 교육하고, 시장 발전을 논의하고자 상인회 사무실을 회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각종 문화 공연과 경품세일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불우이웃에 김장과 쌀 등을 제공하는 나눔봉사활동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조 회장은 “상인회장으로서 안전하고 정이 넘치는 호계종합시장을 만들고, 상인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도 맡은 역할을 열과 성의를 다해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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