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보건소(소장 김길순)와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정은철)가 지난 22일 한방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의 난임여성들에게 치료를 지원해 출산을 장려코자 한약재, 침술, 뜸 등 한방요법 서비스를 9개월에 걸쳐 제공한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는 최근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쓰레기통을 안양1번가, 범계역과 평촌역 일대 등 3개소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랑색상의 이 쓰레기통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을 각각 분리해 투여할 수 있는 2개 수거함이 한조로 돼 있어, 일반쓰레기 투여함은 염소모양의 투입구에, PET류와 캔 및 유리(병)류는 돼지모양 투입구에 각각 따로따로 배출하게 돼 있다. 특히 쓰레기를 투여할 때마다 염소 또는 돼지울음 소리가 자동 울림으로써 투입구를 이용하는 순간 작은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쓰레기통은 전문가 자문과 다중집합장소의 주류를 이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선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송승규 시 청소행정과장은 “미관조성과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통은 혐오시설이라는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호응도를 분석해 디자인이 가미된 이와 같은 쓰레기통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배구협회(회장 이규선)가 지난 20일 오후 7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라프로메사에서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천진철 시의회 의장, 배구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안양시배구협회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안양시엘리트 배구선수 지원 및 육성과 안양시배구인의 단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조직 활성화를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규선 안양시배구협회장은 “인생의 먼 여정 가운데 2016년 지금 우리는 이자리에 ‘멀리 함께’ 가기 위해 모였다”며 “올한해 배구협회와 더불어 함께 달려가고 도약하며 함께 전진하는 멋진 출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지난 20일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을 서로 초청해 ‘학교폭력예방 공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학생들은 평소 경찰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노규호 서장에게 질의하고, 노 서장과 직원들은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교육 및 또래 친구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사랑을 당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수십여개의 의류매장이 밀집돼 있는 안양 평촌 로데오 플러스아울렛 일부 건물동에서 당초 설치된 화장실이 사용승인 후 내부공사를 통해 점포로 편법 개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안양시 동안구에 따르면 동안구 평촌동 85번지 소재 평촌 로데오 플러스아울렛은 지난 2003년부터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사용승인을 받고 현재 8개동(9천454㎡) 80여개 의류상설매장이 영업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건물동이 당초 도면상 화장실 용도 공간을 사용승인 후 점포로 편법 개조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B동 1층에 위치해 있던 남자화장실은 내부공사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의류와 가방, 부츠 등을 판매하는 의류상설매장으로 변모했다. D동도 허가 당시 설치됐던 1층 남자화장실이 지난 2013년부터 와이셔츠 할인매장으로 탈바꿈돼 운영되다가 지난 2014년 새롭게 인수ㆍ인계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F동 1층 화장실 역시 의류 수선실로 개조돼 영업 중이다. 이들 편법 개조된 화장실 점포들은 여타 매장들과 마찬가지로 매달 임대료(30여만 원)를 내고 있다. 이에 정상적인 매장을 임대해 영업중인 매장 관계자들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의류 매장 운영자 C씨(40)는 “편법 개조된 점포 운영을 두고 매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말들이 많다”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기존에 있던 화장실 폐쇄로 불편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측은 “해당 공간들이 당초 화장실로 운영돼 왔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았고 점포 운영을 원하는 수요가 있어 일부 화장실이 개조돼 점포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안구 관계자는 “건축법상 용도자체가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어 이같은 세부 구조변경 자체를 두고 불법 용도변경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인문도시 조성 위한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시는 인문도시 발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20일 오후 2시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강진갑 경기대 교수의 ‘인문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담당공무원이 시의 인문도시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방청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방청석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인문학 동아리 회원, 초·중·고교 운영위원 등 지역인문자원 관련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도 입장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안양=양휘모 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김봉수 전 이사장을 상대로 낸 배임 혐의 고소사건에 대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항고했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28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이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에 대해 부당하다며 지난 18일 서울 고검에 항고했다. 시는 항고이유서에 안양실내체육관 대관 최종 결재 책임자가 김 전 이사장이었고 시 조례에 어긋나는 대관료를 책정하도록 지시한 점 등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재 책임자가 김 전 이사장이 아닌 부장 전결사항이었고, 안양실내체육관 대관 빈도를 고려하면 조례에는 어긋나지만 수익에 도움을 줬다는 점 등을 판단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었다. 한편 시설공단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유명 가수들에게 실내체육관을 대관해주면서 7천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지난해 8월28일 김 전 이사장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국회부의장(동안갑)이 주장한 사드 한국 배치 주장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철 평화통일시민연대 고문을 비롯한 18명의 시민단체 대표들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사드 배치(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막는데 아무런 실효성도 없으며 오히려 한반도의 긴장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에 편입, 자주성을 더욱 약화시키며 중국을 자극하여 경제에도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석현 부의장이 정부여당과 미국에 확성기와 제재 대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는커녕, 혈세낭비와 긴장고조, 경제파탄의 한국 사드 배치를 주장하는 것은 박근혜정부의 안보 지배논리에 농락당하는 처사이자 보수층 총선득표를 겨냥한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북 핵과 미사일 문제 해법을 평화협정 체결과 한반도 비핵평화 실현과정에서 찾고, 남북대화와 북미 또는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만일 시민의 손으로 뽑아준 5선 중진이자 국회부의장이란 중책을 맡고 있는 이석현 의원이 망국적인 사드 배치를 계속 주장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석현 부의장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핵무장에 대한 가장 좋은 대비책은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이 정규직을 편법 채용하거나 식자재 납품계약 업체를 부적합하게 선정하는 등 부실 운영을 하다 시에 적발됐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2일부터 6일까지 노인종합복지관 등 위탁시설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총 4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복지관 측은 시설의 취업규칙에 따라 채용공고에 명시된 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해야 함에도 불구 , 지난 2013년 7월 특정학교 출신의 A씨를 사회복지사 무작격자인데도 점수 부풀리기 등의 편법으로 주간보호사에 채용한 뒤 다시 무자격 상태에서 2014년 4월 복지관 사회복지사로 채용했다. 또한 직원채용 면접 시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도록 반드시 면접관 본인이 직접 채첨표를 작성하고 1개의 면접장소를 지정해야 하지만,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9회에 걸쳐 22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관장은 면접채첨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직원이 대필하도록 한 뒤 나중에 서명한 것으로 감사에 적발됐다. 이와함께 복지관 측은 지난해 식자재 납품업체 선정을 위한 1차 평가 시 단가적절성 항목 평가점수를 조작해 점수를 산정, 5순위인 C업체를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복지관측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성립 후 사업변경에 대한 보고 및 승인 절차 없이 공사 및 물품 구매 등으로 25건, 7천362만 원의 예산을 임의로 전용해 집행한 후 뒤늦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시설 종사자들의 범죄 및 성범죄 경력 조회를 실시해야 함에도 이를 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지난 15일 이필운 시장과 이진호 부시장, 양 구청장과 국·과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청렴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서 시 간부공무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해 직무를 수행하고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며 깨끗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같은 다짐은 시가 마련한 ‘반부패·청렴실천 서약서’에 근거했다. 이 실천서약서는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앞장 △음주운전과 성희롱 등 5대 비위 금지 노력 △직무관련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을 것 △학연·지연·혈연의 조직문화 배척 △부당한 간섭과 지시 배척 및 투명한 예산집행 △직무수행에 경·조사 알리지 말 것 등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간부공무원을 필두로 이달 안에 시 산하 전부서 직원들로까지 청렴서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카툰을 통해 쉽게 공감할 수 있는‘청렴웹툰 게시’, 보직이 없는 6급 직원을 활용한 부서별 ‘청렴지기’와 신규직원들로 구성된‘청백안양 동아리’ 운영, 5급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평가 등을 청렴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이필운 시장은 “청렴이 결여된 제2의 부흥은 있을 수 없다”며 “한 점의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양휘모기자